• 학생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 ‘2025 학생자치 LEAD 민주시민 페스티벌’실시 -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7-24 17:11:05

    성주초등학교(교장 조재국)2025721()부터 23()까지 3일간, 전교생이 참여한 2025 학생자치 LEAD 민주시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 활동의 성과를 나누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체험과 실천을 통해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성주중앙초 외 3개교, 100여 명의 관내 타 학교 학생들의 초청 체험까지 더해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확장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계절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과 1학기 동안 운영한 학생자치 민주시민교육 성과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성주초-민주시민페스티벌사진 (1)

     

    민주적 참여의 장, 학생이 만드는 축제

    721()에는 학생자치회가 주최하는끼 뽐내기 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존감을 높였다. 이어 22일과 23일 양일간에는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의 세부 주제는 환경지속가능발전, 평등과 인권, 다문화, 미디어리터러시, 민주주의 이해로 총 13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각 부스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여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민주적 가치와 시민의 권리책임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기획되었다. ‘호랑나비와 지키는 초록별’, ‘인권의 씨앗’, ‘녹색 미래 공작소’, ‘대한민국 헌법 필사 챌린지등 다양한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초-민주시민페스티벌사진 (2)]

    6학년 김○○ 학생은 저희 반은 탄소중립 실천 트리 꾸미기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를 준비했어요. 친구들에게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도 멋진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다 같이 준비하고 운영하니 정말 뿌듯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이○○ 학생은 우리 부스는 인권을 주제로 책갈피와 엽서를 만들었어요. 직접 운영해보니 친구들의 생각을 듣는 것도 좋았고, 우리가 사회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성주초-민주시민페스티벌사진 (3)

    학생자치회 담당 김○○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부스 주제를 정하고 운영까지 한 과정 자체가 훌륭한 민주주의 교육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또래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경험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주초 조재국 교장은 학생자치 LEAD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번 페스티벌은 그 결실을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 되는 문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주초-민주시민페스티벌사진 (4)]

    함께 만든 민주시민의 한 걸음

    성주초등학교의 학생자치 LEAD 민주시민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주제를 직접 탐구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체득하는 시간을 통해 '살아있는 교육'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주초등학교는 학생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학생들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스스로 만들어 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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