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가람도서관과 물푸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 박물관 등을 거점으로 인문학 대중화와 생활 속 인문정신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인문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의 음악특화 공공도서관인 가람도서관은 ‘음악을 글로 글을 책으로 – 음악을 활용한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음악으로 환기하고 이를 글쓰기로 표현하는 인문학 활동을 8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음악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창작자로서의 자아를 발견하는 인문적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물푸레도서관은 낭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 ‘공감 낭독: 읽는 책? 경험하는 책’을 오는 8월 2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낭독의 역사와 방식에 대한 강연, 낭독 독서 실습, 듣는책 체험, 성우·연출가가 함께하는 낭독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에게 낭독의 감동과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봉성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두 도서관이 각기 다른 예술 매체인 ’음악‘ 과 ’낭독‘을 통해 인문학의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