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2일 성남FC 제8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인사 농단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협의회는 현 대표이사가 △공식 지원양식 미사용 △비상근 근무로 인한 경력 불인정 등의 사유로 서류전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임명하기 위해 합격 기준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해당 대표이사가 과거 국정원 여론조작 연루 단체의 대표를 지냈으며 극우 유튜브 채널 진행자로 활동한 인물이라 지적하며 “성남시 보조금을 받는 시민구단에 극단적 정치 성향의 인사를 부정채용한 행위는 구단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나갔다.
이에 민주당협의회는 △신상진 시장이 해당 대표이사 임명에 대한 책임과 시민에게 사과할 것과 △성남FC 대표이사 역시 부정채용 논란에 대해 시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