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남부초등학교(교장 정원숙)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다문화 어울림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얼굴 쿠키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세계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UN이 제정한 기념일로,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전 세계 인구의 다양성을 인식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을 통해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세계 인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다양한 피부색과 생김새를 가진 사람들의 얼굴을 쿠키로 만들어 보며 자연스럽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각각 다른 색깔의 크림과 초콜릿칩, 견과류 등을 이용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특징을 살린 개성 넘치는 쿠키를 완성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사람들을 표현한 쿠키들이 만들어지면서 교실은 작은 지구촌을 연상시켰다.
4학년 김○○ 학생은 “쿠키를 만들면서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피부색이나 생김새는 달라도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나중에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정원숙 교장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전 세계 80억 인구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오늘 아이들이 만든 쿠키처럼 우리 사회도 다양한 색깔과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의성남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념일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