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주년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국립공주병원 공연 성료
[금요저널]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 공주’는 지난 5월 29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국립공주병원에서 찾아가는 공연 ‘꿈의 향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다가오는 8월에는 세종문화원과의 합동캠프 ‘한 여름밤의 하투’를 준비하며 단원들의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적 성장과 화합의 자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꿈의 향연’ 공연은 국립공주병원의 환자 및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50명 관객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 공주지역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자랑이다’라는 메시지 아래 오케스트라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단원 42명과 이창석 음악감독, 강사진 등 54명이 참가해 ‘생일 축하한다’, ‘더 엑소더스 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메들리’, ‘도둑까치 서곡’, ‘위풍당당 행진곡’, ‘할아버지의 11개월’, ‘도라에몽 ost 메들리’, ‘아리랑 랩소디’, ‘Disco Kid’ 등 경쾌한 애니메이션 OST부터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정신질환 전문기관인 국립공주병원과의 협업은 단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무대 현장에서는 병원 내 환우들의 정서적 치유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단원들은 음악의 힘으로 사회적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 이후 “‘감동적인 연주였다’, ‘얼른 쾌유해서 집에 가고 싶다’” 등 많은 관객과 환자, 관계자들의 따뜻한 소감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10주년을 맞는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의 성장은 지역의 자긍심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단원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적 자아를 드러내고 따뜻한 나눔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마련해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오는 8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거점과 함께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박 3일간 합동캠프 ‘한 여름밤의 하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거점기관 간 단원과 강사진이 함께하는 네트워킹과 몰입형 오케스트라 교육, 음악과 융합예술놀이, 졸업단원 멘토링, 합동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단원들은 협동심과 책임감을 키우고 더 넓은 예술적 시야를 갖게 될 전망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공주문화관광재단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며 모든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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