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이 지난 6월 9일 중랑구 지하철 7호선 먹골역에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펀 스테이션 3호,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박 의원이 소속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에서 추진 중인 도시공간 혁신 프로젝트이다.
지하철 유휴공간을 발굴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중랑구에 위치한 먹골역에 조성된 이번 펀스테이션은 서울 동북권에 최초의 사례로 한강변과 도심 위주로 집중되던 기존 펀스테이션 사업의 방향을 서울시 외곽에 위치한 자치구로 확대한 의미 있는 전홤점이 됐다.
기존 펀스테이션 사업은 여의나루와 뚝섬 등 한강변이었고 향후 조성도 한강 및 중심 지역 위주로 계획되어 있었기에, 동복권·서북권 등 서울시 외곽지역은 사업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에서 주도하는 사업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 “서울시 주요 사업이 도심과 한강변에만 편중되어 있다”며 “지하철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혁신의 기회도 서울 전역에 고르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수용 결과가 이번 먹골역 펀스테이션 조성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개관한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지하 1층 대합실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스마트 측정존, 퍼스널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존 등 총 4개 특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AI기반 기기들을 통해 체지방, 심리상태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 데이터에 따라 운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머신, 메타버스 사이클, VR파크골프 등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탈의실과 예약제 건강 상담, 1:1맞춤 프로그램 등도 제공되어 출퇴근길 시민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운동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 의원은 “이번 성과는 하나의 공간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을 바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곽지역 공공 공간을 더 많이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랑구의 도심재생, 신내차량기지 복합개발 등 여러 도시계획과 연계해 펀스테이션이 지역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히며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웃음이 넘치는 중랑구를 위해 더 뛰겠다”고 말했다.
먹골역 펀스테이션은 박승진 의원이 사업제안과 서울시 예산까지 모두 확보해 조성한 공간으로 약 3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 된다.
박 의원은 향후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먹골역 디자인 시설 개선 등 중랑구 시민들이 먹골역과 펀스테이션을 즐겁게 활용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