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구청사전경(사진=인천서구청)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4월 한 달, 아스콘 제조업· 도장시설 설치 운영 사업장 등 94개소 업장에 ‘미세먼지 유발 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황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배출하는 업장을 점검, 94개 업장 중 5곳에서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공공수역 오염물질 유출 △배출 허용 기준 초과 등이다.
구는 해당 사업장에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초과배출부과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조치가 필요한 업장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점검 대상 중 3개 사업장을 선정해 대기오염도 검사를 의뢰하고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업체들이 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이어갈 것”이라며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 배출을 엄격히 관리해 서구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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