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가 최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통계에서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 가 4월 30일 공개한 ‘2025년 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에 따르면,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53.7%로 전국 157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인 43.2%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2위를 기록한 화성시보다도 1.7%포인트 높다.
반면, 최하위인 경북 영양군과는 47.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총 예산 규모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 자립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재정 규모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지방세 세입은 1조4932억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높은 중구, 강남구, 서초구의 세입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 가 공개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에서 재정자립도 57.2%를 기록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복지 정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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