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도심 속 텃밭 가꾸기 3년 연속 눈길
[금요저널] 안성시는 4월 19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안성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공공텃밭 분양권을 받은 기부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기르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텃밭‘을 성황리에 개장했다.
시는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출향민 등을 위해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랜드와 공도읍 용두리 2개의 텃밭 분양권 40구좌를 한시적 답례품으로 제공했다.
안성시에 1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 후 텃밭 분양권을 답례품으로 선택하면 10㎡ 크기의 텃밭을 추첨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한 기부자는 “부모님이 살고 계신 안성에 고향사랑기부도 하고 일 년 동안 텃밭도 가꿀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주말마다 안성에 방문해 가족들과 다양한 농작물을 키워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했던 공공텃밭 분양권이 3년 연속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들이 안성시와 상호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제로 10만원 기부 시 13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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