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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전국 최고 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56만 방문객 기록하고 ‘성대한 폐막’

방문객 총 56만 명 동원·농특산물 매출 22억 원 김보라 시장, “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4-10-09 08:09:47
[지난 6일 오후 7시 진행된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폐막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폐막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청

안성시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6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지역 축제를 증명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2024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49만 1천여 명, 안성천 등지 7만 7천여 명으로 기록돼 총 56만 8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3%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농특산물 장터는 지난해 대비 7.8%가 증가한 22억 6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CIOFF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안성의 전통이 지닌 힘을 발산하면서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바우덕이 축제를 상징하는 남사당놀이와 퓨전 공연, 시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안성천 무대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재능과 끼를 느낄 수 있는 경연대회와 안성천 음악다방, 시민 예술 무대 등 이전보다 특색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다양한 세대가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7시께 진행된 바우덕이 축제의 폐막식에는 코미디언 윤형빈이 사회를 맡아 ‘조선의 별 K스타’를 주제로 김보라 시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남사당 풍물단 공연과 CIOFF 갈라쇼, 가수 백지영의 화려한 무대가 진행됐다. 폐막식 후반부에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 한마당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론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를 방문한 시민 A씨는 "다른 축제 장터와는 다르게 바우덕이 축제는 음식값도 바가지 없이 합리적인 금액인 것 같아 좋았다"며 "축제 현장 어디를 가든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서 눈이 심심하지 않은 축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올해 축제는 세계 속의 바우덕이를 알림과 동시에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하며 문화로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지난 4일간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분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안성시민분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신명 나고 감동 넘치는 축제를 준비해 여러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셔틀버스 증차와 노선을 확대해 총 4만 8천여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했으며 유튜브 중계를 통한 교통 현황 및 주차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신속한 안내로 인해 바우덕이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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