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남부과학교육관 및 인천석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학부모, 지도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영재교육원 창의산출물 발표회와 수료식을 4일 개최했다.
남부영재교육원은 지난 1년간 수학과 과학 탐구수업 및 해양생태체험캠프, 리더십캠프, 창의융합프로그램, 스마트팜 탐구 등 다양한 영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탐구 중심의 배움을 바탕으로 키운 역량을 발휘해 체험 중심의 창의산출물 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회는 감자전분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될 수 있을까? 광원과 색에 따른 변색의 정도 안면인식과 목소리 톤을 이용한 알람기기 등 흥미로운 주제로 17팀이 체험 부스 형태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인천중산중학교 1학년 학생은 “2학년의 발명반 체험부스에서 알람기기를 안면인식과 목소리 톤으로 조절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듣고 발명 과정의 일부 단계를 체험해봤다”며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어 좋았고 내년에 창의산출물 발표회에 선보일 아이디어를 한 해 동안 안 꾸준히 연구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석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스스로 꾸민 체험부스에서 자신의 연구 과정을 후배와 학부모님 앞에서 발표하고 체험할 수 있게 안내한 점이 인상깊었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표현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료식은 영재교육원 지도 강사와 학부모들은 축하와 격려 속에 2학년 학생이 1년간의 프로그램을 돌아본 소감을 발표하며 마무리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80시간 이상의 영재교육원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영재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도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재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