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근로복지공단은 기술보증기금과 1일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로 소재 기보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및 근로자 노후 생활 보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와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을 연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 지원 및 근로자 노후 생활보장 강화에 협력하고 공단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에 협조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단이 작년 9월부터 운영하는 푸른씨앗은 대-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격차를 줄이고자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로 공단이 운영하고 전담 자산운용기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다.
특히 시행 1년 만에 1만여 사업장, 5만여 근로자와 3천억원의 적립금을 돌파하는 등 중소·영세사업장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분의 10%를 국가 지원금으로 지원하며 특히 올해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경우 5년간 수수료를 100% 면제되는 등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와는 차별화된 파격적인 지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성장 가능성이 큰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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