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5개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 운영

    - 9/15까지 신월1, 신월2, 신월5, 신정4, 목3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 운영 - 낮 12시 ~ 저녁 8시까지 변호사, 법무사, 심리상담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 4명 심층상담 진행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
    2023-09-05 07:21:23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세피해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915일까지 관내 신월1·2·5, 신정4, 3동 총 5개 동 주민센터에서 법률·심리·금융·주거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 현장 전경]

    구는 지난 6월부터 양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신고 106건을 접수했다. 이 중 62건이 국토부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총 49건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44건은 국토부에서 심의 예정이다. 주된 피해자는 부동산 시세에 어두운 타지역 전입자와 사회 초년생이었으며, 신축 다세대·빌라가 밀집된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양천구, ‘전세피해 지원센터’ 전경]

    이에 구는 전세피해 신고건수가 많은 신월5(9/4~5)을 시작으로 신월1(9/6~7), 신월2(9/8, 9/11), 신정4(9/12~13), 3(9/14~15) 주민센터에서 2주간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상담가는 변호사, 법무사, 심리상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 등 분야별 전문가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금리 대출 금융지원 ·공매 상담 법률 구제 절차 공공임대주택 지원 등의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상담을 희망하는 전세 피해 임차인은 915일까지 상담소를 운영하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 심리 상담 서비스는 월·수요일에만 제공됨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전월세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년들을 위해 현직 변호사가 직접 전세사기 대응법 등 생활법률 지식을 제공하는 우리집 변호인특강을 양천청년일자리카페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개최된 전월세 사기 피하기특강에는 신혼부부, 신입사원 등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계약갱신법, 법적 절차 시 대응법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오는 9일에는 내 재산과 가정 지키기를 주제로 민사, 형사, 가족법 등 법률지식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세 피해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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