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2일 밤 이천의 하늘엔 ‘오 필승 코리아’ 함성이 울려퍼진다. 이천시가 U-17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한국 U-17국가대표팀이 영원한 숙적 일본과 치르는 숙명의 결승전에 이천의 아들 백인우 선수와 김명준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백인우 선수와 김명준 선수가 포함된 U-17 국가대표팀의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2일 이천공설운동장(밤8시)과 장호원복숭아축제장(밤9시)에서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깜짝 길거리 응원을 준비했다.
특히, 두 선수는 공히 이천남초교 출신으로 첫경기에서 김명준 3골(헤트트릭)과 백인우 2골로 5골을 합작했고 이어 백 선수는 4강 전 결승골로 결승진출을 견인하는 등 일찌감치 성인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을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응원은 밤9시 결승 시작 1시간 전부터 다양한 공연으로 흥을 돋구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키로 한 가운데 백원우 선수의 고향인 장호원읍 주민들은 밤9시부터 복숭아축제장에 모여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전할 방침이다.
조태균 이천시체육회 회장은 "이천의 아들 백인우 선수와 김명준 선수가 주축이 된 U-17축구대표팀이 하나된 이천시민의 응원의 함성을 받아 반드시 아시안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자"고 시민들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천시민의 깜짝 길거리 응원은 이천시체육회의 주최하에 이천시체육회와 이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이천시. 이천시의회,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