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남도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저탄소에너지공동이용시설, 스마트팜온실신축 등 '24~'25년 시설원예 국비 지원사업을 농식품부에서 오는 7월 28일까지 공모함에 따라 시군 및 농업인 독려 등 공모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시설원예 주산지 중심으로 신규단지 조성 및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보수 등 기초환경 개선을 통해 시설현대화 기반조성을 하는 사업으로 현대화된 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연중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예시설의 첨단화, 스마트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규모화·집적화된 스마트원예단지 운영에 필요한 도로 용배수·전기·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 또는 개보수이며 '24년부터 '25년까지 2년에 걸쳐 개소당 총사업비 47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 '23~'24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시는 동읍 노연리 일대 시설하우스 밀집지역에 2년간 30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농로 및 용·배수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호우 등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침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단지 내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연중 생산·출하해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시설원예 가온면적의 91.3%가 유류·전기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매우 높아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했으나, 초기 투자비용 등의 문제로 보급실적이 저조해 집단화된 온실단지 중심으로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을 위한 지열 천공, 열교환기, 폐열 이송 배관, 열원 저장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2년에 걸쳐 개소당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업인의 ‘스마트팜 온실 신축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0.3ha~2.0ha 규모의 복합환경제어시설,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 연계시설 등 스마트 시설을 갖춘 철골·자동화비닐온실 신축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비 지원비율은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보급·확산해 시설원예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동이용 시설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이번 ‘'24~'25년 시설원예 국비지원사업’에 많은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