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등학교(교장 임동환)는 2023년 4월 14일(금) 본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사랑의 헌혈 운동’행사를 실시하였다. 영덕고등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34명이 단체 헌혈에 동참하였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헌혈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운동이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고나 과다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 현장, 백혈병이나 혈우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운동이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아직 혈액을 대체할 물질이 없어 자발적인 헌혈은 그야말로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영덕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봄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헌혈을 통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혈액 절대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헌혈 관계자는“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헌혈 수급에 참여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 혈액원과 함께 진행했다. 헌혈버스에는 시간을 낸 학생들과 교직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헌혈에 참여한 2학년 이민재 학생은“학교 생활을 하면서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게 되니 정말 좋았습니다. 검사부터 혈액 채취, 휴식까지 거의 1시간밖에 안 걸리는데 이 1시간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 저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사 조현래 선생님은“이번 헌혈로 약 60번이 넘는 헌혈을 하였는데 항상 할 때마다 겁이 나면서도 이 찰나의 순간이 누군가의 희망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꾸준히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이제 막 헌혈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학생들이 이번 헌혈 활동을 통해 자그마한 노력이 누군가에게는 크게 다가온다는 걸 느끼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영덕고 임동환 교장은“이번 헌혈 활동 때 본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서 기뻤습니다. 특히 영덕에서는 헌혈을 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이 부재하여 이런 기회를 통해서 참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흔치 않은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부득이한 상황으로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