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은초등학교(교장 최을희)는 4월 19일(수) 4·19혁명 63주년을 맞이하여 교내에 있는 四월혁명 안경식군 순국추모비 앞에서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대표로 4·19혁명 기념 및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 모교 출신인 고 안경식 열사에 대한 약력 소개와 더불어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하여 민주주의를 위한 열사의 뜻을 함께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경북북부보훈지청(은성장학회 이사장 김호건)에서도 헌화에 동참해주셔서 그 뜻이 함께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 고 안경식 열사는 가은초등학교 졸업생으로 4·19혁명이 있었던 1960년 4월에 서울 한양대 광산학과에 진학했고, 4·19혁명 운동이 일어나자 군중의 제일 앞쪽에서 독재를 규탄하며 구국을 외치다 목숨을 잃게 되었다. 추모식을 가진 순국추모비는 지난 1960년 7월 20일 우리 학교 출신의 안경식 혁명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비로 이후 매년 4월 19일이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자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 추모식 마지막으로 최을희 교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치신 안경식 열사의 숭고한 애국 혼을 기리며, 우리 가은초 어린이들은 자랑스러운 후예로서 이처럼 훌륭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당부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