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4월 18일(화) 본교 배롱관에서 개진초등학교 및 개진중학교분교장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립예술단 무용공연을 관람하였다.
도내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경북도립예술단에서 실시하는 2023학년도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지원사업에 개진초등학교가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이날 도립무용단은 약 50분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 칼을 양손에 잡고, 돌리고, 휘감으며 추는 『호남검무』, 갓을 쓰고 부채를 들고 추는 『선비춤』, 나무로 된 장검과 활을 들고 화랑의 기상을 표현하는 『화랑무』, 북을 몸에 밀착시켜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을 조여 양손에 채를 쥐고 양편 모두에서 연주하며 추는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5학년 오OO 학생은 “눈앞에서 가까이 펼쳐진 무용공연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움직임이 너무 멋졌어요. 검과 활을 들고 한 공연은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무용에 대한 꿈을 새롭게 가지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순지 교장은 “우리 학교처럼 농어촌지역 벽지학교 학생들은 무용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데 학교로 찾아오는 경북도립예술단 공연이 선정되어 무용가의 예술적인 춤을 직접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감성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세상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학교에서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의 감성과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