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일상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필름카메라로 보는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청년을 위한 만들어가는 쉼터 프로그램인 필름카메라로 보는 세상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필름카메라를 통해 느리게 가는 삶을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4회차로 구성된 수업에서는 1차시 나만의 속도로 셔터누루기, 2차시 나만의 구도로 바라보기, 3차시 나는 무슨 색의 사람인가? 4차시 나는 어떤 사람인가?로 사진을 통해 청년인 나를 생각하고 나만의 사고를 다른 사람들과 나눔으로 나를 정의 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요일별 참여자 10명씩을 모집해 수강생 맞춤형으로 진행된 만들어가는 쉼터를 통해 휴대폰으로 찍어서 바로 확인하는 사진이 아닌 어떤 사진이 나올지 의외의 사진을 기대하는 수업이다.
우리동네 골목골목 출사를 통해 청년들의 공감대와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시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암울한 미래와 답답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의 소중함을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다시 보게 됐다”며 “자신의 삶을 사진을 통해 객관화해 볼 수 있는 힘을 얻어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현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에게 더 가혹한 코로나19 시기를 잘 견뎌내어 지역을 위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