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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한 올해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 및 가축질병 진단 정도관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해당 평가는 전국 시험검사기관과 병성감정기관의 신뢰성 확보와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3종,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가축질병 11종을 각각 평가했으며 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았다.앞서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가금농장 정밀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신속·정확하게 검출해 질병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등 검사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앞으로도 표준화된 검사법을 통한 신속하고 빈틈없는 축산물·가축질병 검사체계를 유지해 검사능력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정경용 세종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검사기관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축질병 확산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금요저널] 세종특별자치시가 12일 시청 여민실에서 ‘제8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관내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천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기업대상, 유망중소기업, 근로환경 우수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 총 13건을 선정해 격려했다.올해 기업대상에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가 선정됐다.한국콜마는 지속적인 투자와 생산역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유망중소기업상은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새롬테크와 ㈜제이비솔루션이 수상했다.또한, 지역업체 보호·육성 우수기관에는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선정됐다.이어 행복일터 조성기업에 ㈜케이이알, ㈜한국소스, 행복한사람들이 선정됐으며, 일·생활균형 실천기업에는 ㈜나우코스,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가 각각 선정됐다.기업 발전 유공자 분야에서는 기업성장 지원, 연구개발, 생산관리 등에서 공로를 세운 5명의 유공자가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이밖에도 올 한 해 세종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과 유공자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세종상의 회장상, 매출의탑 등을 시상했다.
"2년 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만나요" [금요저널]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자격을 상징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대회기를 인수하며 세계 스포츠 무대에 차기 개최지 충청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종시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세계에 생중계된 폐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강창희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폐회식은 누구보다 경기에 진심으로 임했던 각국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국가의 국기가 차례로 무대에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다시 한번 서로에게 격려를 보냈다. 특히 충청권이 차기 개최지임을 알리는 대회기 인수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환호와 함께 차기 개최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대회기 인수식은 라인-루르 조직위원회가 사용하던 대회기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반환하고 이를 강창희 충청권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차례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대회기를 각각 2회씩 흔들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를 각국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진 2027 대회 홍보영상 상연과 무대 공연은 케이-문화와 판소리와 부채 등 고유의 전통이 어우러진 무대로 폐회식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회기 인수와 동시에 국제대회 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은 만큼 앞으로 2027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인수한 대회기는 다음달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2년 기념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경축 행사 개최로 대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세종시에는 선수촌이 조성되고 유도·탁구 경기와 폐회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는 18개 종목,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에센, 뒤스부르크 등 라인루르 지역에서 18개 종목, 150여 개국 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남부소방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전국 3위 [금요저널] 세종시 세종남부소방서가 소방청 주관 ‘2024∼2025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중 전국 3위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서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실적과 화재 취약시설 점검, 화재 발생 감소율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세종남부소방서는 5대 전략과 11개 추진과제, 33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민 86%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세종형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대책’ 으로 공동주택 화재 예방책을 적극 발굴·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담 소방특사경 ‘금화순찰대’ 운영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119 위치번호’ 설치 △지하주차장 안전지도 작성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신속기동팀 구성 △아파트 관계자 합동훈련 실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진호 소방서장은 “지역 여건과 주거 형태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감염병·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나세요 [금요저널] 세종시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무더위 쉼터 이용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온열질환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준비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근육경련·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햇볕 차단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 질환 발생 시에는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을 섭취시켜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구급대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세종시보건소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폭염과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시민들께서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보건소도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상업지역·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그간 안전하고 질서있는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보행자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중점관리구역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실제로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 6월 공동 실시한 교통개선 대책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분별한 개인형이동장치 주차문제가 주요 교통 불편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 바 있다.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상업지역·학원가 등이 밀집되어 시민들의 민원이 잦은 나성동, 도담동, 보람동, 아름동, 종촌동, 조치원읍 일원 등 6개 구역이다. 시는 이들 중점관리구역에서 지정 주차구역 외에는 무단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중점관리구역 내에 조성된 개인형이동장치 주차구역은 실물 주차구역 67곳, 가상 주차구역 4곳 등 총 71곳이다.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들은 각 운영업체의 앱 지도에서 주차구역과 반납 금지구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주차구역을 벗어난 곳에 반납할 경우 운영업체가 사용자에게 자사 방침에 따른 추가요금을 최소 3,000원 이상 부과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적용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중점관리구역 운영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이용자와 보행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형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자율적인 질서 유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28일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할 첨단기업의 임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세종테크밸리를 활성화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하고자 세종테크밸리 내 건물을 소유 중인 임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첨단기업 유치와 정착을 위한 임차료 지원 방안을 안내했고 임대차 협약 조건과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임차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임대 기업은 시와 함께 이전 기업을 위해 임차료를 지원하게 된다. 시가 세종테크밸리 이전 기업에게 2년 동안 총 4,0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이와 별개로 건물을 보유 중인 임대기업은 이전 기업에게 2년간 총 6개월의 무상 임대를 추가 지원하는 식이다. 시와 임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형 임차료 지원 방안은 세종테크밸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크게 낮춰 활발한 기업 이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임차료 지원 사업에 임대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유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지체·시각·뇌병변 등 질환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등이다. 시는 읍면동별 전담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서비스 대상자 가정이나 주거시설에 직접 찾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선불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상자 외에도 신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은 직접 전화로 요청하거나 이·통장이나 복지 시설장을 통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서비스 요청은 시 소비쿠폰 전담팀이나 각 읍면동 전담 창구에서 하면 된다. 또한, 시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요양병원 등에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 황진서 경제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소비쿠폰 발급 건수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28만 5,449건으로 관내 지급 대상자 73.7%가 발급 받았으며 이 중 온라인 신청이 26만 7,301건, 오프라인이 5만 5,495건으로 집계됐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립한글문화단지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상징성을 지닌 세종시가 한글·한류 문화에 따른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한글의 세계화를 주도하기 위한 시설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의 확산으로 한글·한류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급증한 반면, 관련 대응은 정부·지자체·민간 등으로 분산 추진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 조성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어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국지도 96호선은 제천∼금강 합류지점 간 단절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특히 향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도심 내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구간 연결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 부시장은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예산안이 정부안으로 확정되는 시점까지 기재부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들 사업은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남은 예산 편성 기간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폭염에 따라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이튿날인 26일에 진행할 실외 프로그램 일부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야간 시간대에 진행하는 무대공연이나 체험형 프로그램은 기존 일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25일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을 주재로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해 다음날인 26일 낮 시간대 운영하는 3개 프로그램의 진행을 취소했다. 이는 행안부 국민자연재난행동요령과 세종시 조치원복숭아 축제 안전관리 심의 계획에 따른 조치로 당일 최고기온은 36도에 육박하고 격렬한 몸동작을 동반할 경우 체감온도는 4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취소된 행사는 오후 4시 라인댄스와 등 3개다. 26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진행하는 각양각색의 체험 및 관람형 행사는 기존 일정대로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에는 복숭아 떡 만들기와 시원한 화채 나눔 행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리필터, 소리맵시 등의 야간공연이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피치비어나잇 행사에서 판매하는 새콤달콤한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야간공연에 곁들여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하절기 폭염이 심화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 등 폭염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져 행사 취소라는 불가피한 조치를 내렸다”며 “축제의 상업적 성공보다 시민과 공연 참가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소비자 선호도 가장 높은 조치원복숭아 품종은 [금요저널]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마도카’ 품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25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부대행사로 ‘세종 조치원복숭아 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대표 과일인 조치원복숭아의 품질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품종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내 13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외관, 향, 당도, 육질 등에서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20개의 품종을 출품·전시했다. 전시된 품종들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평가단의 시식 평가를 통해 선호도 조사가 진행됐다. 소비자 평가 결과, ‘마도카’ 품종이 최고의 선호 품종으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장택백봉’, ‘단오장’, ‘아카즈키엑셀라’ 등의 품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도카’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으로 물론이고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이번 품평회 결과가 향후 세종 조치원복숭아의 재배 품종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소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역 복숭아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세계 3대 정원 국제행사 중 하나인 독일연방정원박람회 개최지에서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정원도시 세종 비전을 공유·확산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시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방문해 도시 내 녹지 정책과 시민참여형 정원 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살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약 50㏊의 면적에 정원, 놀이, 문화 행사가 복합된 도심 속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1939년 조성됐다. 이후 1961년, 1977년, 1993년 세 차례 독일연방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독일의 정원 역사를 함께했다. 특히 다양한 테마 정원과 분수, 연못, 8∼9월 사이 피어나는 1만 송이 이상의 달리아 꽃은 단연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백미로 꼽힌다. 매년 7월에는 ‘빛의 축제’ 가 열려 가족과 함께 여름밤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조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킬레스베르크 공원을 둘러본 뒤 카롤라 오르트만 슈투트가르트시 시청 도시 녹지·묘지·산림 사무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슈투트가르트시의 도심 녹지 활용과 다기능 공원 조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선진 사례를 청취했다. 또 도시 전체의 52%에 달하는 녹지율과 221개의 공원, 국립수목원과 호수공원이 연결된 도시정원 축을 기반으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세 번의 연방정원박람회 개최 경험을 통해 정원과 문화, 시민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성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정원도시 조성 정책에 선진 사례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형 녹지 정책,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 사람은 자연환경과 녹지, 정원을 더욱 필요로 하고 그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자연이 도시를 이끌고 정원이 시민을 품는 사람 중심 녹색도시를 향한 양 도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