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DMZ를 걷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16코스에서 ‘2025 DMZ 평화의 길 걷기로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단의 역사적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철원 DMZ 두루미평화타운부터 남대천교까지 약 21.2km 거리로 평균 7시간이 소요된다. 16코스의 대부분이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됐던 만큼 청정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겨울 수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6.25 전쟁 중에는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된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등도 해당 구간에 포함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일반 국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길리 검문소에서 삼합교 근방까지 약 7km를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을 즐겼다. 코리아둘레길 내에 포함된 DMZ 평화의 길 16코스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할 수 있으며 매주 2회에만 방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DMZ는 분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사는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곳곳의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안사고예방법’과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이 ’ 25년 10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연안체험활동 운영자의 신고 절차상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유도하고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안사고예방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연안체험활동 신고 절차가 개선된다. 기존에는 연안체험활동 신고가 수리되기 전에 참가자를 모집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해당 조항이 삭제됐다. 이에 연안체험활동 운영자는 체험활동 신고 전에 참가자를 먼저 모집하고 참가 규모에 맞춰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고서 제출기한도 ’ 참가자 모집 7일 전까지 ‘에서 ’연안체험활동이 시작되기 7일 전까지 ‘로 완화되어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국민의 편의성이 제고됐다. 또한,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그 간 해양경찰이 추진해 오던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져 좀 더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이 기대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세울수 있게 됐고 쉽게 연안체험활동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며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연안해역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 대상 연안안전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해 국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소래제3공영주차장 정기권 '추첨제'로 전환…주민 우선권 강화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돼 온 소래제3공영주차장의 정기권 제도를 내년 상반기부터 추첨제로 전면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구에 따르면 소래제3공영주차장은 지난 2019년 개장 당시 최초 신청자를 기준으로 정기권을 배정한 이후 대기 순번제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이로 인해 신규 신청자의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고 남동구 외 지역 거주자 차량의 비율이 높아져 주민 우선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 이에 남동구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기권 운영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배정은 △1단계 남동구 주민 100% 우선 추첨 △2단계 인천시민 △3단계 타 지역 주민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정기권 이용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되며 신청은 매년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요금 체계도 현실화에 맞게 조정된다. 일반 차량보다 넓은 공간을 점유하는 캠핑카 등 대형차량은 ‘남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일반 요금의 1.5배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월 6만원이던 정기권 요금은 9만원으로 조정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운영방식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권을 강화하고 주차장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래제3공영주차장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래제3공영주차장은 남동구 논현동 179-17 일원에 있으며 총 103면을 갖추고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옹진군청사전경(사진=옹진군) [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실에서 신한은행과 ‘옹진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땡겨요’도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더 큰 할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중개수수료 2% 적용 △ 당일 정산 서비스 △ 사장님 지원금 제공 △앱 내 홍보 배너 운영 △ 옹진군 대상 특화 서비스 발굴 및 제공 등이 포함됐다. 옹진군은 할인쿠폰 제공, 마케팅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서비스의 조기 정착과 이용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군과 신한은행은 가맹점 모집 및 홍보, 할인 이벤트 등 긴밀히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협약은 민선8기 핵심과제인 ‘소상공인 맞춤 지원’의 일환으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주민 생활 편익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평구, 비만예방 캠페인 목표 달성률 전국 1위로‘건강계단’조성 [금요저널] 부평구는 구청사 본관 중앙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평나비공원이 떠오르도록 꾸며진 건강계단에는 ‘나를 비운다’는 표어와 함께 계단 오르기의 장점, 현재 소모한 열량 등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부착됐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한 비만예방 캠페인에 참여한 214개 지자체 가운데 목표 달성률 전국 1위를 기록, 6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 등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건강생활실천 인증 챌린지’ 등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부평구민 1313명이 참여해 73.3%가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청사전경(사진=부평구) [금요저널] 부평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청년주간행사 ‘청년의 자리, 부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를 비롯해 부평구 청년네트워크 청년다움,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부평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토크콘서트 △청년정책 장보러가장 △청년다움 공개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청년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금요일 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슬로보트’ 가 연사로 참여해, 청년정책 참여자들과 함께 청년의 삶을 창작하는 방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청년들이 질문하고 슬로보트와 청년정책 참여자들이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 및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벼룩시장 등이 함께 열리며 기념식 방문객들에게 쉬어가는 자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사 주간 동안 유유기지 부평에서 요일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열리며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청년정책 장보러가장이 오는 20일 뫼골놀이공원과 23일 신트리공원에서 열린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청년주간행사는 부평의 미래를 밝히고 청년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리”며 “청년이 부평에서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부평구, 지역사회 발전 공헌한 구민상 수상자 선정 [금요저널] 부평구는 ‘제32회 부평구 구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구민상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의 각 추천 기관에서 후보자 28명을 추천받았다. 이어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현지조사 요원의 조사 및 구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민화합봉사 부문 등 총 12개 부문에서 올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구민화합봉사 부문 권철수 △효행 부문 김연숙 △나눔 부문 김명자 △산업증진 부문 임재학 △지역경제증진 부문 박대진 △대민봉사 부문 한대화 △문화예술 부문 조은자 △체육진흥 부문 서선희 △교육연구 부문 고영주 △지속가능발전 부문 김명수 △호국보훈 부문 이영석 △특별 부문 송명섭 등이다. 구는 오는 27일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상식을 진행하며 수상자에게 상패를 부여할 계획이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24년 만에 음주운전 했어도 예외는 없다” 2회 이상 음주운전 시 면허취소 ‘적법’ [금요저널] 음주운전 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나, 2회 이상 음주운전에 해당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한 행정청의 처분에 대해 적법·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어 모든 운전면허가 취소된 ㄱ씨의 행정심판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2001년 6월 30일 이후에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면 운전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더라도 모든 운전면허를 반드시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 정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할 경우에도 모든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2회 이상 음주운전의 경우 운전자의 모든 운전면허가 취소될 뿐만 아니라, 향후 2년 동안 운전면허를 받을 수도 없다. ㄱ씨는 2001년 9월 11일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데, 약 24년만인 올해 6월 24일에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고 관할 지방경찰청장은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ㄱ씨의 제1종 대형 및 제1종 보통 운전면허를 모두 취소했다. 이에 ㄱ씨는 이번 음주단속에서 확인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함에도 24년 전의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처분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에 비해 본인이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행심위는 ‘도로교통법’에서 2회 이상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모든 운전면허를 반드시 취소하도록 정하고 있어 재량의 여지가 없는 기속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권익위 조소영 중앙행심위원장은 “2회 이상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더라도 모든 운전면허가 취소된다는 것을 확인한 재결이다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사진=PEDIEN) [금요저널] 소방청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강원 원주에서 ‘제11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용소방대원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국민 안전교육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표해 선발된 57명의 의용소방대 강사가 참가해 생활안전 강의와 심폐소생술 강의 두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교안 작성과 발표 심사를 통해 실력을 평가받았으며 우수 강사들에게는 소방청장상이 수여됐다. 생활안전 강의 분야에서는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 여성의용소방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북 예천소방서 은풍 의용소방대와 강원 삼척소방서 미로 여성의용소방대, 우수상은 경기 양평소방서 강상 의용소방대와 충남 금산소방서 추부면 여성의용소방대가 각각 수상했다. 심폐소생술 강의 분야에서는 충남 태안소방서 원북면 여성의용소방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경기북부 고양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와 경기 화성소방서 동탄 여성의용소방대, 우수상은 광주 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와 강원 정선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각각 차지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우수 의용소방대원 안전강사와 전문교관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세미나와 워크숍 확대, △표준 교육교재 개발·배포, △재난 유형별 특화된 전문훈련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는 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강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강사를 발굴·양성해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동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금요저널] 환경부는 한강권역에 위치한 광동댐이 9월 16일을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광동댐은 한강권역의 골지천에 위치한 용수전용댐으로 올해 9월 8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올해 홍수기가 시작된 6월 21일 이후 9월 16일까지 광동댐 유역에 내린 비의 양은 224mm로 예년의 31% 수준에 그쳤다. 특히 8월 한달간의 강우량은 27mm로 예년의 10% 수준이다. 댐으로 유입되는 유량이 적은 상황에서 여름철 용수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지난 6월부터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광동댐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장기화될 수 있는 가뭄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대책들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광동댐 계통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공급체계를 분석해, 댐 용수를 비축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사미가압장 내 취수시설을 활용해 하천수로 4.4천톤/일을 대체 공급 중이다. 아울러 이번 가뭄 단계 격상에 따라, 지자체 정수장과의 연계를 통해 최대 3.1천톤/일을 추가로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광동댐 수위 저하 시 비상용수 취수를 위한 수중펌프 등 취수설비를 사전 점검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물 수요 조절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절약 홍보 및 실천운동을 실시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다. 손옥주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지난 주말 광동댐 유역에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시키기에 강우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철저한 선제적 공급 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활 및 공업용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9월 17일 우리나라에서 11년 만에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류제명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우표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면서 우표의 가치를 계승하고 인공 지능·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열어가겠다고 밝히며 우정사업이 인공 지능·디지털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제명 차관은 “우표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중요한 기록이자 유산”이라며 “이번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표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공 지능·디지털을 발판으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우표전시회는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우표를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고 국가 간 우취교류 확대와 국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우표 작품이 전시된다. 희귀우표전시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우표가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되며 우리나라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 등 다수의 희귀우표도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우표를 추천하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 로봇 그리기를 통한 ‘초상화 우표 체험’등 인공 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해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 46개국으로 뻗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개최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상북도 경주에서 ‘2025 새마을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및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새마을운동은, 55년이 지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지역공동체 발전모델로 평가받으며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을 극복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등이 함께 모여 각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정책화 등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동티모르 부총리, 우간다 등 35개국의 장·차관 등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각국 주한대사,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 장관회의, UN거버넌스센터 공동세미나,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관회의에서는 2023년 장관회의에서 도출된 ‘부산 선언문’을 토대로 협력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각국의 국가개발전략과 새마을운동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새마을운동을 추진 중인 국가는 시범마을 모델화와 자생적 확산을 위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국가는 자국의 농촌·지역개발 정책을 새마을운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법으로 제정해 국가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승화시킨 동티모르의 사례와 시범마을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경험이 새마을운동을 효과적으로 확산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공유된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는 각 협력국 대표와 새마을지도자,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경험·사례 발표와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먼저, 현지 새마을운동의 확산에 기여한 라오스 ‘폼미 인티첵’ 등 5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장관 표창 수상자인 동티모르의 공무원 ‘올데리코 도 로사리오 마리아 다 실바’는 마을주민들이 새마을정신을 실천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룬 사례를 소개한다. 극심한 물 부족과 식량 불안을 겪었던 ‘레퀴투라’ 등 4개 마을의 주민들은 자립 의식과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식수원 정비와 비가림 영농시설 조성 등을 추진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며 지역공동체 역량을 크게 높였다. 사례공유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중남미 등 대륙별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새마을운동 모델을 제시하고 UN거버넌스센터와의 공동세미나에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효과적 이행 및 지역 거버넌스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74개국 1만 4,319명을 새마을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고 현지 마을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23개국에 120개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수원국의 자립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은 “우리의 경제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이 이제 세계 각국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는 핵심 정책이 되고 있다”며 “‘기본사회’의 기틀을 만든 새마을운동으로 글로벌 협력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 공동번영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