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영종구’ 상징물 내년 2월 나온다‥전략보고회 열고 추진 방향 논의

‘영종구’ 상징물 내년 2월 나온다‥전략보고회 열고 추진 방향 논의 [금요저널] 2026년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신설 ‘영종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오는 2026년 2월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0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간부 공무원, 직급별 직원 대표, 도시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구 상징물 개발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구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 도시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종구’의 잠재력과 가치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지난 9월부터 ‘영종구 상징물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단순한 디자인 작업 차원을 넘어, 영종구의 고유한 정체성과 대표성, 미래 지향점 등이 담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 국민 대상 사전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징물 개발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데 주력했다. 구는 이번 전략보고회를 바탕으로 상징물 디자인 개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내년 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상징물은 영종·용유 지역 공공 시설물, 안내표지판, 각종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돼 영종구의 정체성을 대표함은 물론, 구민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민의 요구와 시대적 경향을 반영한 상징물을 토대로 영종구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것”이라며 “구민과 관련 부서 전문가들과 지속 소통·협력해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서 현장 중심 ‘교통안전교육’ 운영

인천 중구,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서 현장 중심 ‘교통안전교육’ 운영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최근 영종하늘도시에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 이 조성됨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통안전교육’ 운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 현장에서 공원 내 여러 각종 교통안전 관련 시설을 활용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활용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키오스크·횡단보도 체험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지식을 실습 활동을 통해 배워보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보행 3원칙, 교통안전표지 보는 법, 긴급전화 신고 요령 등 다양한 교통안전 관련 지식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된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인원은 1회 최대 20명이다. 교육 도입 첫해인 올해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5주간 평일 오전 10:00~11:00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중구청 교통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올해 교육 종료 후 일정 기간 보완·개선 작업을 거친 다음, 오는 2026년 3월 중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지역에도 현장·체험 중심의 교통안전교육이 가능한 어린이 교통공원이 조성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6·25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연수구, 6·25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1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이장호 중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故이장호 중사는 6·25전쟁 당시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음에도 전쟁 상황의 긴박함과 전후 혼란함으로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국방부와 지자체가 협업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훈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6.25 참전유공자회 연수구지회 김명하 회장, 조영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故이장호 중사의 아들 이한신 씨는 6·25전쟁 전쟁 때 헌신하신 아버지를 대신해 훈장을 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명예로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6.25 참전 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있다”며 “나라를 수호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구 송도역사’ 30년 만에 구민 품으로

연수구, ‘구 송도역사’ 30년 만에 구민 품으로 [금요저널] 연수구를 대표했던 구 송도역사가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5년 수인선 협궤 열차가 폐선된 이후 30년 만이다. 구는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209에 있는 구 송도역사의 복원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한 개관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 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된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궤간 762mm의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 열차는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확장을 이끌었다. 비록 철도망 개편과 산업 구조 변화로 지난 1995년 폐선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송도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는 근대 산업사의 상징이자 세대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단순한 건물 재현이 아니라 근대 철도 문화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복원된 구 송도역사에는 협궤철도 전차대와 증기 시계탑, 기차 ‘디오라마’, 협궤 객차, 증기기관차 모형, 과거 철도 유니폼과 기록물, 실감미디어 전시, 인공지능 송도역장, 철제 급수탑 등 10여 종의 전시물이 갖춰졌다. 특히 협궤철도 전차대와 철제 급수탑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철도 유물이며 구 송도역사 증기 시계탑은 캐나다와 일본에 이어 전 세계 3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 시계탑이다. 구는 이와 함께 구 송도역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향후 구 송도역사를 지역 상권과 연계해 버스킹과 벼룩시장 등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홍보를 강화해 구 송도역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지역 명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송도역은 인천의 산업화와 생활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며 협궤철도는 한 시대의 성장과 삶을 잇는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이번 복원과 개관을 통해 구 송도역사가 과거의 기억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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