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어린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420명을 대상으로 교육,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된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어린이 특강을 실시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선사시대 의상체험, 반구천 암각화 부채만들기, 암각화 페이스페인팅 등 반구천 암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도서관 벽에 암각화를 그리는 ‘나도 선사인, 암각화 그리기’ 체험을 진행하고, 잔디마당에서 선사시대와 관련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오전 9시부터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각종 체험행사는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반도 선사 문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울주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