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지난 4월 23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지원 서비스 제공 및 폭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 지원 사업인 ‘안성시 바로희망팀(구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폭력 피해자 발굴, 체계적인 사례 관리, 사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피해자의 사회적 일상 기능의 회복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안성시는 ‘바로희망팀’을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전문상담원으로 구성하고, 설치·운영(운영시간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등에 관해 총괄 업무를 맡는다.
안성경찰서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112신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학대예방경찰관(APO) 전담인력을 파견 및 지원한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성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성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등에 대해 안성시와 경찰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피해 회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시 바로희망팀은 5월 26일 개소할 안성시가족센터(안성시 아양2로 37) 4층에 입주 예정으로 전문상담사 2명과 학대예방경찰관(APO) 1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김보라 시장은 “바로희망팀 개소로 폭력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