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서시장과 권선시장 인근은 양측, 영동시장·미나리광시장·농수산물시장은 편측이 연중 상시 주차 허용구간으로 운영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과 소화전, 횡단보도 등 주정차금지구역은 피해야 한다.
365일 무료 개방되는 수원의 보물이자 명물 수원화성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활짝 열려 시민들을 기다린다.
수원에 나고 자란 토박이도, 고향이 수원이어서 명절을 쇠러 온 사람도, 수원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사람도 모두 넉넉하게 품으며 정감을 더해주는 명소다.
여러 세대가 모인 가족이 함께 행궁동 일대를 거닐며 각자 즐겨보던 드라마 속 장소들을 찾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특히 화성행궁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시원한 밤마실을 추천한다.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 기간으로 오후 9시30분까지 고궁 산책이 가능하다.
화성행궁은 올해 2단계 복원정비공사가 완료돼 별주, 우화관, 화령전도 관람할 수 있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밤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달빛 아래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화성행궁과 연계된 체험 중 플라잉수원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고 화성어차는 16~17일 휴무, 국궁장과 각 지점 종합안내소와 해설사 안내소는 추석 당일인 17일만 운영하지 않는다.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수원수목원 두 곳 역시 연휴 기간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추석 당일에만 문을 닫는다.
이외 기간에는 매표가 마감되는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수목원에 가면 늦여름과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아올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명절 연휴 첫날인 14일은 수목원도 야간개장을 하니 수목원의 특별한 모습을 눈에 담아 볼 기회다.
오후 8시30분까지 매표하면 수목원 내부는 오후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후 9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의 역사 및 다산 정약용이 가꿨던 정원과 식물 관련 전시도 진행 중이다.
수원의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 대부분은 연휴 내내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등 5곳이 모두 문을 연다.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광교박물관 ‘고지도로 보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 수원시립미술관 국제전 ‘올리비에 드브레:마인드스케이프’ 와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가족체험전 ‘감각운동, 장’ 등이 진행되니 매일매일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수원시 34개 공공체육시설은 주말인 14~15일만 정상 운영한다.
인근 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대신 스포츠를 즐길 기회는 많다.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지로 삼은 스포츠 도시 수원은 명절에도 활기찬 경기 일정이 가득하다.
프로야구 KT위즈는 10~12일 NC 다이노스와 16일 KIA 타이거즈와, 18~1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예정돼 있다.
또 프로축구 경기로는 14일에 수원FC와 전북현대의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풍성한 한가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원시 추석 연휴 종합 안내 웹페이지를 운영,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연휴 기간 중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시민 모두가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