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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4회 태극기거리 축제…시민, 학생 400여명 참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제4회 나주시 태극기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옛 나주역 광장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주역사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한 태극기거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시민과 학생이 함께 나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역사 문화형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됐다. 죽림동은 1929년 10월 일본인 학생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한 나주 학생들의 외침이 시작된 곳으로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해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 현장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근대 산업 시설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거리로 죽림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대역사기념관1, 문화예술소통창작소, 댕기머리 게스트하우스, 그린빌리지, 청춘 스트리트몰 조성, 주차장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근대역사기념관2에는 태극기 전시관을 함께 마련해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자긍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역사 현장이 오늘의 시민 삶 속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극기 거리 퍼레이드, 학생운동 재현 뮤지컬, 주민 문화 생활동호회 공연, 청소년 문화 광장, 희망음악회 등 공연과 함께 댕기머리 체험, 태극기 퍼즐 맞추기, 태극기 한반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태극기 체험존과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태극기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학생항일운동 역사의 현장인 옛 나주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일제의 부당함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정의와 용기, 숭고한 정신을 오늘의 나주 정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문화재단 미술창작 프로그램 ‘모두다ART’ 포스터 (나주시 제공) [금요저널] 나주문화재단이 장애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술창작 프로그램 ‘모두다ART’를 운영하고 있다.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장애 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표로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울림 창작소’에서 미술창작 프로그램 ‘모두다ART’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다울림 창작소 입주 작가이자 UN 초청 작가로 활동 중인 김근태 작가가 주 강사로 참여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예술’을 주제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표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난 10월 23일 열린 1회차 수업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활용한 창의 미술 활동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이어지며 장애인 대상 수업은 10월 30일 11월 6일 11월 13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고 비장애인 대상 수업은 11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김근태 작가는 사고로 인해 한쪽 귀와 눈을 잃은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소통과 공감의 예술’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그는 한국인 최초로 UN 본부 초청 전시를 열었으며 평창 패럴림픽, 제네바와 파리 유네스코 본부, 호주,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을 발표한 국제적 작가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예술을 매개로 한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장성군이 안정적인 고용 확대를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비롯해 맞춤형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이동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총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을 통해 확보한 상사업비로 추진한다. 수행은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맡는다. 일자리 상담 100명, 일자리 발굴 30건, 취업 지원 50명 달성이 목표다. 앞선 5일에는 일자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고용 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 유대관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오는 4월 말까지는 장성군 농공산업단지 내 500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 파악과 기업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효과적인 고용·일자리 창출 협력망을 확립해 가겠다”며 “맞춤형 훈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최신 드론 방제기 첫선… “병해충 꼼짝마” [금요저널] 장성군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농업용 드론 방제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군은 11일 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시회를 갖고 공기흡입형 노즐이 장착된 드론 운용 시범을 보였다.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농약을 살포하면 작업의 편의성이 높은 반면, 약제가 바람에 날려 방제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공기흡입형 노즐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준다. 농약을 살포할 때 약제 용액에 공기를 주입해 작물 표면 부착률을 4배 향상시키고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양은 30% 가량 줄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작물별 주산지에서 새로 개발한 드론 방제기를 실증한 결과, 기존 드론 대비 월등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별로는 벼 40%, 콩 12% 가량 방제 효과가 향상됐으며 지나친 방제로 인한 약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개발되는 드론 정밀방제 시스템을 연시회를 통해 공유하겠으며 농가 기술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양성 평등한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 온힘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양성이 평등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및 직원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일환으로 지난 5일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운영 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14일까지 4일간 도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 사전 설문조사를 하고 5월 19일엔 외부 자문위원 2명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담당관 1명이 조직문화를 진단한다.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은 성희롱 방지 규정 및 사건 대응체계, 구성원의 성희롱 관련 인식·경험·대처 능력 등 진단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성인지적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김윤이 EXIT 심리상담교육연구소 대표가 ‘성인지 감수성 향상으로 성희롱·성폭력 2차 피해 예방하기’, ‘젠더폭력 이해하기’란 부제로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 폭력을 정당화하는 잘못된 통념 점검 및 2차 피해 방지, 성평등 인식과 역할의 중요성,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교육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직장 괴롭힘에 대한 정확한 조직진단과 직원 의식 개선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없는 성 평등한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직장 내 성적 괴롭힘 방지를 위해 행정포털 내 사이버 고충상담방과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본부 등에 고충상담원 남·녀 각 1인을 지정해 고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의회, 제281회 임시회 개의 [금요저널] 장흥군의회는 4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1회 임시회를 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사업장 현장방문과 장흥군 서예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4월 1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회기를 결정하고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탐진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해 사업추진 실태와 사업완료 후 민간위탁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1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접수안건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 및 접수된 조례안을 심의한 후 일정을 마무리 한다. 왕윤채 의장은“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 주요사업에 대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의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금요저널] 광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에 발생하기 시작하고 5~14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38도 이상의 고열·위장관계 증상의 임상증상을 동반한다. 치명률이 12~47% 정도로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모자, 긴팔, 긴바지, 등산화,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는 돗자리 등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이 있다. 광양시 보건소는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진드기 기피제와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배부해 방역 강화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매년 4~11월 사이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이 크게 증가하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2022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를 오는 5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은 2022년 12월 말 기준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광양시에 소재한 법인이며 오는 5월 2일까지 2022년에 발생한 법인소득에 대해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일지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위택스 전자신고 또는 광양시청 세정과로 방문, 우편 제출하면 된다.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는 위택스 인터넷 신고를 적극 권장한다. 신고 시 첨부서류는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세액조정계산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다.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법인의 종업원 수와 사용하는 건축물의 비율로 안분한 명세서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신고 방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 법인지방소득세는 재해손실세액 차감 제도가 신설돼 법인이 천재지변으로 재산상 손실을 입은 경우라면 법인지방소득세의 일부를 차감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지원으로 2021년 또는 2022년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관세청·코트라 선정 수출 관련 중소기업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키로 했다. 이강기 세정과장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를 적기에 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기업의 납부 기한 연장 지원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납세자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가 청소년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청소년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강화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지원 청소년 참여 기반 확대 유관기관 협업체계 확대 강화로 추진 분야를 구분하고 청소년이 자유롭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를 운영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청소년 수련시설 등 4개소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돌봄과 학습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 재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아카데미 외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예술아카데미 진로 프로그램 미래주도형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 청소년 개개인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고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어울림마당을 개최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재능·진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지원, 어울림마당 개최 등으로 3,500여명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학습지원을 받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예술성과 음악적 욕구를 충족하고 재능 활동 결과물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페스티벌 초록동요제 푸른성장 청소년 대축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해 청소년 심리상담 학부모 프로그램 위기청소년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사업 학교 밖 청소년 상담·학습·진로·취업 프로그램 청소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에도 상시적으로 대응한다. 고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을 위해 시설 이용 청소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위기 진단을 실시해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1:1 집중 클리닉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학업·상담·건강지원 등 긴급 비용을 분야별로 월 30만원~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약 9,5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 1388 청소년 전화, 동반자프로그램, 긴급구조 지원, 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위기청소년 증가에 따른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위기 수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청소년 복지지원체계 내실화에 집중한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는 상담, 교육, 취업, 자립, 특성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급식비 지원과 월 5만원~20만원의 교육비, 문화체험비, 교통비도 지급해 해마다 연 400여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에 사업비 2억원, 규모 705㎡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 밖 청소년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스터디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새로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청소년이 부모가 된 경우 자녀의 양육과 자립 지원을 위해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아동 양육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사기를 높이고자 장학금과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15만6천원을 지원하는 보건위생용품 보편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약 2,300명의 여성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광양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제정과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 민간단체와 협력한 학교폭력지역대책협의회를 운영해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한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특성화고 중심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 추진해 청소년 스스로 본인의 권리를 보장·보호할 수 있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한, 올바른 근로환경과 청소년 노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을 개최한다.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연중 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시설을 지도 단속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해 건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청소년 정책 수립과정에서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시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과 각종 프로그램 자문·평가에 참여하도록 해 청소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는 역량 강화 워크숍과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도 시행과정부터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청소년 제안으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을 ‘청소년 전용 놀이공간’으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시는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다음해부터 청소년들만을 위한 실내 놀이문화 전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 포털을 통해 청소년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권역별 청소년 원탁회의, 청소년 축제, 토론회 등을 개최해 청소년 참여 관련 소통과 협력을 확대한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정보를 학교 교육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운영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 연계한다. 또한 학교 교실을 활용한 ‘돌봄·교육 복합형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교육의 연장선에서 돌봄 지원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학교에서 추진하는 위클래스, 위센터, 위스쿨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 학업 중단, 학교폭력 등 청소년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학교·경찰·청소년시설 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위기 유형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추진한다. 오승택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 안팎으로 ‘더 넓은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개통 10주년 이순신대교 광양 랜드마크로 우뚝 [금요저널] 지난 2월, 개통 10주년을 맞은 이순신대교는 웅장하고 유려한 자태와 은은한 야경을 자랑하며 광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규모로 최초 100% 국내 기술로 건설된 현수교라는 영예를 누리고 있다. 주탑 간 거리 1,545m는 이순신 장군이 탄생한 1545년을 상징하며 개통 당시 일본 아카시대교, 중국 시호우먼교, 덴마크 그레이트 벨트교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지난해 개통한 차나칼레대교, 2016년 오스만 가지 대교 등이 추가되면서 세계 6위에 올라 있다. 270m에 달하는 주탑도 63빌딩, 서울 남산은 물론 당시 최고를 자랑하던 덴마크 그레이트 벨트교를 16m 능가하며 콘크리트 주탑 높이를 경신했다.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은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곡선미를 구현해 보는 이들의 경탄을 자아낸다. 푸른 광양만을 가로지르는 이순신대교에 오르면 좌우로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의 위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3년 2월 6일 공식 개통된 이순신대교는 광양과 여수 간 거리를 60km에서 10km로 이동시간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며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 동선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밤이면 낭만이 흐르는 은은한 조명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관광의 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올해는 이순신대교 개통 1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며 “이순신대교는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집약된 교통, 물류의 허브이자 광양9경에도 포함된 광양관광의 랜드마크”고 말했다. 이어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등 선샤인 해변공원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밤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체류형 관광명소”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이순신대교를 건설했던 기업들로 구성된 ‘팀 이순신’은 지난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를 완성한 후 “이순신대교를 완성한 순수 국내 기술력과 경험이 현수교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히며 이순신대교를 소환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벼 일반재배 병해충 공동방제 첫 추진 [금요저널] 화순군은 이상기상의 상시화로 벼 병해충 발생비율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벼 일반재배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기존 벼 친환경단지에 지원했던 공동방제비를 일반 벼 재배지까지 확대해 공동방제를 적용한다. 이는 병해충 사전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사업대상은 화순군에서 벼 일반재배를 하며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자로 공동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외 경작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친환경, 타작물 재배지 및 휴경지 등은 제외한다. 지원금액은 약제비 포함 ha당 180,000원이며 예찰 결과를 반영해 7월 중 본 답 첫 방제를 실시한다. 사업 신청은 마을대표가 마을주민의 방제 희망 필지를 조사해, 마을별 또는 읍면별 방제 희망업체 선정 후, 4월 말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안전한 공동방제 추진을 위해 방제업체 대상 농약 안전살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읍면 및 방제단, 지역농협과 협력해 병해충 예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우리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길쌈마을 우수사례 현장 견학지로 눈길 [금요저널] 화순군은 지난 4월 6~7일 화순읍 내평리 길쌈마을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문화관광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관광전문가를 비롯해 전국 사업 추진 담당자가 방문해 내평마을 현장체험 교육을 통한 성공사례 분석 등을 실시했으며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발굴해 이를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소득 창출 지역 브랜드 가치 증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며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선정해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마을을 지원한다. ’20 선정된 내평마을은 ’21~’22 사업을 진행했으며 농경문화자원 발굴 및 소득화 사업 연계를 위해 목화길쌈놀이를 핵심자원으로 우물복원 및 길쌈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마을구판장카페 · 체험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특히 내평마을은 목화길쌈의 교육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광주교대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안을 만들었으며 목화 테마 벽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우물,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팔각정, 마을구판장 미술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실댕이와 타래’ 캐릭터를 개발, 목화빵·벽화·애니메이션·굿즈상품 등에 활용해 이날 참석한 관계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평리 길쌈놀이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개발 가치가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화순군의 자원을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