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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5 수원수목원 심포지엄 ‘사람과 자연을 잇다’ 개최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수원수목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10월 31일 일월수목원에서 2025 수원수목원 심포지엄 ‘사람과 자연을 잇다’를 개최했다.‘자연과 연결된 삶, 회복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원·생태·도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정원의 미래를 모색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식물이 이끄는 민주주의, 식물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기조강연과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장,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의 강연으로 이어졌다.이재준 시장은 “수원수목원을 비롯한 수원 녹지 정책의 핵심은 시민 참여”며 “시민들이 참여해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은 지금까지 825개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수목원이 사람과 자연을 잇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수목원과 녹지를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강연자와 시민 패널이 참여해 정원의 역할과 도시 회복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심포지엄 후 일월수목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정원 토크쇼–정원에서 길을 찾다’에서는 소설가 김영하, 김현 단국대 교수, 김선미 기자, 김선주 수원시 수목원과장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수원’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수원시 관계자는 “수목원은 도시 속에서 시민의 삶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며 “생태적 가치, 회복의 정원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보건소 2025 뷰티썸 수원 과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 운영 [금요저널] 수원시보건소는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2025 뷰티썸 수원’행사와 연계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건강 캠페인’홍보부스를 운영했다.4개 구 보건소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나눠 진행하며 시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신체활동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 악력·인바디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금연·구강관리 퀴즈, 식생활 개선 안내, 국가 암 검진 독려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웠다.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습관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청렴실천 서약식 통해 반부패·청렴 의지 다짐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24일 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청렴책임관제 시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균 대표이사를 비롯한 1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해 반부패·청렴 실천을 낭독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서약을 통해 재단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며 청렴정책 추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렴책임관제를 도입해 부정부패 없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부정 청탁, 금품 수수 금지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갑질 근절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전 직원 대상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소통·참여형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청렴집중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영균 대표이사는 “이번 청렴 실천 서약식을 통해 우리 재단이 수원시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반부패와 청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며 시민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줍깅’ 릴레이 챌린지 실천 선언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거버넌스 공동행동 ‘줍깅 in 수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수원시와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수원교육네트워크·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는 환경보호·탄소중립 운동에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줍깅 릴레이 챌린지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민, 환경 시민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줍깅’ 릴레이 챌린지 선언식을 열었다.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는 하천 정화를 위해 하천 주변에서 월 2회 이상 ‘줍깅’ 활동을 하고 수원교육네트워크·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도 월 1회 이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는 줍깅을 할 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줍깅 in 수원 릴레이 챌린지로 더 많은 시민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형 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1회 환경in 수원’에서 ‘줍깅’을 2024년 환경거버넌스 공동행동으로 채택했다. 환경in 수원에서 수원시와 환경단체는 환경 분야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정책 공감대 형성과 환경 공동행동을 결정한다. ‘제2회 환경in 수원’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3차 운영위원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23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2024년 제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통합사례관리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운영위원회 위원, 수원시·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024년 상반기 사업실적’, ‘2024년 4분기 주요사업’, ‘2024년 추가경정예산’ 등 안건을 심의하고 통합사례관리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자원개발 113건 △후원금 연계 1297명 △후원물품연계 700명 △사례관리 지원 및 상담 189건 △솔루션회의·민관협력회의 18회 △역량강화교육 47회 등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보건, 복지, 학계, 법률 등 사회보장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센터의 사업계획 수립 △센터 운영, 사업육성 활성화 방안 협의 △사업시행 평가 △서비스 자원 개발과 협력 방안 심의 등 역할을 한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이 회의를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 이 탄소중립 그린도시 시행계획 수립에 따라 주민실천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역할을 확장한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은 23일 수원도로교통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주민실천단 회칙을 제정했다. 또 주민실천단 주도로 신호정 전 주민기획단 대표를 주민실천단 단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은 지역에 탄소중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에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내고 주민 의식 전환에 앞장서는 마을 리더 역할을 해 왔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환경부와 함께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행공간모델’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한다. 목표는 ‘2018년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이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다. 국비 240억원,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 인식 전환 등 5개 부문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홍보물 [금요저널] 수원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 이 수원 구 부국원에서 내년 6월 22일까지 열린다.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19번째 마을지 시리즈 ‘고색동’의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역사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회다. 수원시 서남부에 있는 고색동은 평동, 오목천동, 탑동, 화성시 일부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서수원을 관통하는 황구지천과 서호천이 합류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중보들을 중심으로 광활한 농경지가 있어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전승됐다. 현재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농경지 등 다양한 경관이 혼재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2022년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 도시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문헌자료 속 고색동의 역사 △수인선 협궤열차가 지나가는 고색역 △고색동의 농업과 공동체 문화 △벽돌 굽는 까막골 사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고색동 등으로 구성됐다. 고색동 주민이 그린 지도를 엽서로 꾸미는 체험활동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색동의 변화 과정, 고색동에 보존되고 있는 농업 중심 공동체 문화를 소개한다”며 “도시개발 이후 고색동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마을 대상지의 가치도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요저널] WTA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23일 라오스에서 열린 WTA 제14차 정기이사회·임시총회를 주재하고 “WTA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권리인 ‘깨끗한 화장실’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라오스 무엉 탄 비엔티안 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기이사회·임시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 사업계획·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WTA 임원·회원, 라오스 정부 관계자, 수원시 대표단, 유관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직도 전 세계 수많은 이가 깨끗한 화장실 사용이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각 나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더 나은 화장실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총회에 앞서 비엔티안 왓 시므앙 사원 내 건립된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 준공식에 참석했다.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은 WTA 지원으로 건립된 50번째 공중화장실이다.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장애인화장실을 갖췄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국 50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비엔티안은 공식적으로 ODFODF : Open Defecation Free 노상 배변 없는 환경.를 달성했는데, ODF가 라오스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라오스가 문화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깨끗한 화장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0억 인구 중에 절반 이상이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고 5억 명은 노상에서 배변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WTA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 후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된 왓시사켓 공중화장실과 탓루앙 공중화장실을 시찰했다. 이재준 시장은 24일 오전 무엉 탄 비엔티안 호텔에서 다라니 폼마봉사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현재까지 라오스 9개소에 화장실 설치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하며 상생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9회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WTA 이사진을 면담했다. 이재준 시장은 “깨끗한 화장실은 우리가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유지될 수 있다”며 “WTA는 전 세계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 화장실 문화를 전파해 누구나 제대로 된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문화 운동에 애정이 컸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창립됐다.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TA 제6차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가 교통개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역 웨딩홀’ 개장으로 예상되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웨딩홀과 인접한 세화로는 현재 대형판매시설로 인한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웨딩홀이 운영을 시작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웨딩홀은 9월 28일 첫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웨딩홀 건축주인 ㈜KCC 관계자, 웨딩홀 관계자, 교통영향평가 업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외 추가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개선 대책은 △웨딩홀 주차장 외에 700여 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세화로 차량에 집중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진입동선 다각화 △모범운전자, 안내 요원 10여명 배치, 우회도로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세화로에 쇼핑몰, 웨딩홀 차량진입유도선 설치 △웨딩홀에서 주차관제실 운영하며 차량흐름에 따른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비슷한 규모의 웨딩홀보다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로 인한 혼잡을 줄일 것”이라며 “진입 동선을 다각화하고 모범운전자 등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세화로의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 개장 이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난 4월 화서문 일원에서 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 리허설 장면. [금요저널]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0월20일까지 장장 23일간 ‘수원화성 화락’을 주제로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거점인 화서문부터 장안문을 잇는 공간 전체에 실감 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수원시가 정조의 꿈을 빛으로 실현하고자 성심껏 준비한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 으로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을 초대한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즌제로 진행돼 올해는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수원화성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를 관통하는 주제는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이다. 달빛이 만개의 시냇물을 고루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빛으로 그려내고 있다. 첫해인 2021년에는 정조의 문·무·예·법을, 두 번째인 2022년에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의 축성을, 세 번째인 지난해는 성대한 잔치로 펼쳐진 수원화성 행행을 보여줬다. 네 번째 시즌인 올해는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수원화성 화락’ 으로 연출했다. 올해 미디어아트 무대는 화서문과 장안문, 그 사이 시민들의 쉼터인 장안공원까지 600여m 구간이다. 초대형 공간에 첨단 특수효과가 도입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체험형 라이팅 아트 등으로 보는 것을 넘어 즐기는 프로그램들을 채운다.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모두의 즐거움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화성을 향유할 기회다. 올해 주제를 표현한 메인 작품 ‘하모니 하이’는 화서문에 상영된다. 수원화성 성역을 완공하고 을묘원행으로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진 정조대왕이 행행 당시를 회상하는 스토리다. ‘화성능행도’ 속 에피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디어아트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서의 야간 군사훈련을 담은 서장대야조도, 회갑인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연회를 담은 봉수당진찬도, 정조의 활쏘기 장면을 담은 득중정어사도 등을 중심 모티브로 빛과 영상, 음악과 무용, 특수효과의 종합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나몰픽, 스플릿뎁스 등 특수 기술들이 적용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오감을 만족하는 미디어아트 구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부터 작곡,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하모니 하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마지막 6회차 9시30분까지 총 6회 화서문에 상영된다. 특별한 미디어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미디어아트 작품 속 무용 장면과 실제 전통 무용 공연이 어우러져 작품과 현장이 연결되는 신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개막일과 폐막일 및 매주 토요일과 개천절, 한글날 각 2회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휴일 사이에 낀 10월4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에만 특별공연을 한다. 흐트러짐 없이 수원화성의 북쪽을 지켜 온 장안문 내부는 ‘하모니 코스모스’의 무대로 변신한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단어 코스모스를 주제어로 우리를 둘러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구현하는 신비로운 우주가 옹성 안에서 관람자의 세계로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안문 내부는 작가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 2개가 상영된다. 혜강 작가의 작품 ‘하모니’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 만물의 조화를 표현한다. 또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는 옹벽 안에서 무한의 공간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를 만든다. 이번 초청 작가들은 모두 지난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신진작가 공모에 참여했던 작가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의미를 더한다. 하모니 코스모스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개 작품이 순환 상영된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서 오랜 세월 수원시민과 함께 한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변신한다. 장안공원이 품은 성벽과 나무, 광장, 잔디밭, 산책로 등 모든 지형지물이 오색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포레스트, 스퀘어, 그라운드, 로드 등 4개 테마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공원 전체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디어아트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돼 있다. 서북공심돈~북포루 수목 구간은 ‘포레스트’로 대형 레터 조형물과 그림자 포토존을 설치한다. 공원 중앙광장은 ‘스퀘어’를 구성해 인근 상점가 소속 상인들과 협업해 굿즈와 예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골목마켓 ‘행궁가게’ 가 펼쳐진다. 또 조명 18대를 활용한 디지털 봉돈도 이색적이다. 장안문과 가까운 북서포루~북서적대는 ‘그라운드’로 성벽 쪽에 원행을묘정리위궤의 반차도를 투사하고 지난해 미디어그라운드에서 인기가 높던 반응형 조형물을 설치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성곽과 가까운 산책로는 고보라이트,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산책로 ‘로드’ 가 운영된다. 공원 내 곳곳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작품은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 화락,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7개가 설치된다. △Transmission △Holo Earth △우물, 소리 △신-생태계 X 비비시스템 △평화의 메아리 : 잘 살아 보세 △당신이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 수원화성 △달 물빛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작가도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의 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한국의 역사와 자연, 건축, 문화, 미래를 한국적 시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제대로 즐기려면 예약이 필수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독특한 유료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를 통해 1~2만원에 선택 가능한 상품들이 많다. 먼저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를 유료 관람석에서 관람해 보자. 거대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라 인근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유료 관람석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음향효과가 강화돼 몰입도가 높다. 체험형 콘텐츠 ‘혜경궁 홍씨의 초대’는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이 앉은 테이블 위로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이 나오고 실제로 시식할 수 있는 궁중병과가 제공된다. 만두과, 다식, 율란, 쌀강정 등 실제 혜경궁 홍씨 진찬연에 올렸던 병과를 먹으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 하루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미디어 산책 투어까지 더해지는 ‘통합권’은 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작품 관람과 해설, 산책까지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모든 것을 즐기는데 2만원이면 충분하다. 예매를 하지 않아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즐길 방법은 충분하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영상을 VR로 체험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전, QR을 활용해 작품 소개와 영상을 안내받을 수 있는 스마트 도슨트 투어 등을 활용하면 된다. 소소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관람 당일 행궁동 또는 영화동 소재 상점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뒤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선물한다. 또 건광 관련 어플에서 2만보 이상 걸은 것과 행사장 사진을 업로드한 경우에도 기념품이 제공되니 많이 걷고 즐기면서 덤까지 챙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영유아 가정들이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1일 관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관람을 지원했다. KBS 수원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문화공연에 영유아가 있는 124가정, 총 361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를 주제로 제작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형 뮤지컬이었다.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의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도서관과 아이사랑놀이터 운영을 비롯해 어린이집·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육아를 지원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3대 가을축제’ 가 열린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 가을 3대 축제를 소개했다. 가을축제는 28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시작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 장안문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수원화성 화락-하모니’를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데, 화서문에서 진찬연을 주제로 한 메인 작품을 상연한다. 장안문·장안공원까지 세 곳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10월 4~6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공연은 ‘낙성연:상하동락’ 이다.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렸던 잔치인 ‘낙성연’을 모티브로 한다. 우리 소리와 무용,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창극이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준비했다. 이밖에 ‘시민도화서 시즌 2’, ‘축성놀이터, ‘어린이 별시’, ‘어르신 양로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수원 구간은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한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문화제가 동시에 막을 내리는 6일에는 ‘서장대야조도’를 모티브로 참여자 1000여명이 펼치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다. 곽도용 국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60년간 시민과 함께 해온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60년을 시작하는 원년의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